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확산하면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40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도 1천200명대까지 치솟으면서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0만741명 늘어 누적 762만9천2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는 국내발생 40만624명, 해외유입이 117명이다.신규 확진자는 전날 36만2천329명보다 3만8천412명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 동일 대비 (34만2천433명)의 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게 망치를 휘두른 유튜버 표모(70) 씨가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5일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 방해·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표씨를 서울서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표씨는 이날 오전 7시 44분께 베이지색 외투와 자주색 한복 저고리, 붉은색 한복 바지 차림으로 서대문경찰서 현관에 호송 경찰관들에 이끌려 모습을 드러냈다. 고개는 숙인 채였다.그는 "송 전 대표를 때릴 목적으로 망치를 갖고 있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저으며 "아닙니다"라고 답했다. 범행이 계획적이었는지

미국의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에게 헌정되었던 우크라이나 하르키우(Kharkiv)의 주점이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파괴되었다고, 15일(현지 시각) BBC가 보도했다.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이름을 따서 ‘올드 헴(Old Hem)’이라 불리며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 시를 상징하던 이 주점 위에는 ‘절대 혼자 술 마실 일은 없을 것이다(You'll Never Drink Alone)’라는 문구가 걸려있었다.이 주점에는 미국의 전설적 작가 헤밍웨이의 동상이 세워져 있었으며, 단골손님들은 그 앞을 즐겨 지나쳤다.도시의 젊은 창작자들이 즐겨

내달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프랑스 정치권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과 푸틴에 대한 태도를 놓고 심하게 분열되어 있다.르몽드 지는 14일(현지 시각) 칼럼니스트 질 패리스(Gilles Paris)의 글을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프랑스 대선 후보들의 서로 다른 입장을 조망했다. 다음은 이 칼럼의 전문이다.중도좌파 후보 크리스티안 토비라(Christiane Taubira)가 야닉 자돗(Yannick Jadot)을 지지하고 나섬으로써 좌파 통합의 여정에 파란이 일고 있다.이는 프랑스 정치권에 어떤 의미를 던져 주고 있는가?보름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비무기체계 위주의 군수물자를 지원한다.15일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관련 지원 품목을 결정한 데 이어 운송할 수 있는 방안을 포함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의 침공 사태 이후 한국을 포함해 각국을 대상으로 군사·인도적 지원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요청 품목에는 비전투물자 외에도 소총과 대전차 미사일 등 무기체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부는 살상무기 지원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위키리크스한국=최석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서울 용산구 용산동의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연합뉴스가 15일 보도했다.대통령의 동선을 고려할 때, 국방 청사에 집무실을 두면 대통령 관저로는 용산구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이나 외교부·국방부 장관 공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국방부 청사에 집무실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와 외교부 청사로 이전하는 방안도 아직 선택지에 남아 있다. 어디로 갈지 최종

북한이 평양 순안비행장에 미사일 발사를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콘크리트 구조물을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연합뉴스와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지난 12일 순안비행장을 촬영한 위성사진에 새로운 콘크리트 토대가 설치된 것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포착된 구조물은 북한이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미사일을 쏠 때 지지대 역할을 하는 콘크리트 토대 2개다. 설치 장소는 순안공항 북쪽의 활주로와 유도로 사이다.이들 토대는 폭이 50ｍ로 같고 길이는 각각 220ｍ, 100ｍ 규모라고 VOA는 전했다.순안비행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만명대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도 700만명을 넘어섰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만2548명 늘어난 36만2338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722만8550명이다.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8일(20만2711명)의 1.8배, 2주 전인 1일(13만8990명)과 비교하면 2.6배 수준이다.신규 확진자 규모가 커지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196명으로 전날(1158명)보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1158명으로 전날보다 84명 증가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 64일만에 1000명대로 올라선 이후 일주일 연속(1007명→1087명→1113명→1116명→1066명→1074명→1158명) 1000명대를 유지했다.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이 404명, 70대 339명, 60대가 235명, 50대 96명, 40대 31명, 30대 23명, 20대 18명이다. 10세 미만도 7명 있고, 10대는 5명이다.이날 0시

'겉으로는 중립, 내부적으로는 러시아발 가짜뉴스 살포...' CNN은 13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사태를 놓고 중국이 양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환구시보 등 중국의 관영 매체 기사들을 일일이 열거하며 중국이 겉으로는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는 듯하지만 국내에서는 자신들의 민족적 입장을 내세우고, 러시아 발 가짜 뉴스를 일방적으로 주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중국 관리들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공개 성명과 국제회의들을 통해, 러시아의 행위를 비난하지 않으면서도 중국이 평화적 해결에 중재자 역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