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운영자금 1900억원을 조달하면서, 유동적‧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마련했다.국내 자금시장의 분위기가 경직된 가운데, 이번 태영건설의 선제적 자금 조달은 재무 구조의 완충력을 확보해 추진 중인 사업들에 탄력을 더할 전망이다.아울러 태영건설은 자금 조달뿐 아니라 사업 수주 및 진행 면에서도 준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방글라데시에서 약 10억달러 규모의 ‘치타공 BSMSN 경제구역 용수공급 사업’에 대한 우선사업협상권을 얻어 방글라데시에서만 4번째 상하수처리 시설 사업을 맡게 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코레일과 SRT가 철도노조의 파업이 시작되자 요구조건을 반박하고 긴급 대책을 내놓았다.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이 결국 14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이후 서울역을 비롯한 부산·대전·영주·광주송정역 등 전국 5개 거점에 모여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지난 8월 말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철도노조는 2주간 코레일과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 이하 국토부)와 수서발 KTX 도입을 비롯해 임금협상 성실교섭안, 4조2교대 근무제 도입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한 협상을 벌여왔다.총파업에 돌입하며 최명호 노조위원장은 “철도정책과 시민요구

DGB생명이 변액보험을 강화하며 체질전환에 나섰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보장성보험의 지위와 금융환경 여건 상 수익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자본적정성은 경과조치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안정적인 수준이지만 현재 금융시장 사정을 고려하면 변액보험 위축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GB생명은 올 상반기 401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작년 같은 기간(131억원) 대비 2배 이상 큰 폭의 개선을 이뤘다.보험손익이 284억원에서 352억원으로 개선된 것도 영향을 미쳤지만 작년 상반기 적자였던 투자손실이 흑자로

코로나 이후 자동차보험 등 손해보험사들의 전반적인 손해율이 감소하면서 나오는 자동차보험료 인하 목소리에 보험사들이 불편한 심기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자동차보험 적자가 지속될 때 인상 요구는 묵살됐음에도 '코로나 특수'로 단기간 본 흑자로 곧바로 보험료 인하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다.한 손보사 관계자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저도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소비자지만 보험사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입장에서 할 말은 있다”라며 “자동차보험이 흑자일 때마다 인하 얘기가 나오는 건 말이 안 되는 얘기

카드업계가 각종 난제들이 산적해 벼랑 끝에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수익성에 악재인 수수료 적격비용 산정 개편안 발표 지연이 유력한데다가 카드론·리볼빙 금리 공시 시행에 따른 출혈경쟁도 예고되면서다.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당초 이달 또는 내달 발표 예정이었던 적격비용 재산정 개편안 발표가 미뤄지는 게 유력해졌다. 최근 금융위 담당 부서인 중소금융과장이 새로 부임한 영향이다. 인사이동 시 새로운 업무를 파악할 시간이 필요한 만큼 금융위의 발표 시기 지연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적격비용 재산정 제도는 카드

저축은행 이용고객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활발히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저축은행중앙회는 오는 18일부터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저축은행 이용고객도 마이데이터서비스(서비스)를 마이데이터사업자(사업자)와 동등한 수준에서 이용할 수 있게 사업자와 서비스 이용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객, 저축은행 및 사업자가 모두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들을 우선 선정해 제휴계약을 체결하고, 전산개발 후 시범서비스 등을 거쳐 고객에게 제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제휴사업에는 국내 79개 저축은행

우리은행이 중견기업 상생금융 지원 프로젝트 '라이징 리더스(Rising Leaders) 300'을 선정하고 향후 5년간 4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14일 우리은행은 서울 회현동 본점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라이징 리더스 300 1기 선정기업 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라이징 리더스 300은 우리은행과 산업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 등 민관합동으로 구축한 신사업 모델이다. 우량·선

올 하반기 5000여세대 분양을 앞둔 라인건설과 동양건설산업이 회사와 브랜드 홈페이지를 동시에 리뉴얼 오픈하며 한층 강화된 고객들과의 소통 의지를 보였다.이번에 양사가 리뉴얼을 진행한 회사 홈페이지와 라인건설의 ‘더원’, 동양건설산업의 ‘파라곤’ 홈페이지는 PC‧모바일‧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구현 가능한 반응형 웹으로 구현하며 최근 경향을 반영했다. 아울러 직관적이고 편리한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홈페이지를 방문한 고객들이 각종 메뉴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동적인 화면 구성과 각종 이미지를 활용해 시각적

코오롱글로벌이 BIM 기반 스마트 철근공사 관리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며 공사 현장 디지털화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코오롱글로벌은 14일 경기도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국내 BIM 솔루션 개발 IT기업인 창소프트아이앤아이와 철근공사 관리 플랫폼 ‘스마트체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가 개발하는 스마트체커 플랫폼은 BIM(건설 정보 모델링) 기술을 기반으로 시공 품질을 향상하고, 철근조립 시 발생할 수 있는 인적오류를 줄이기 위한 시스템이다. 코오롱글로벌은 해당 플랫폼의 구조유형별 집중관리지점 알림, 도면-BI

신한라이프는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롯데콘서트홀에서 우수고객 약 900여명을 초청해 ‘2023 퍼플콘서트 in 서울’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퍼플콘서트는 신한라이프가 운영 중인 우수고객 초청 프로그램으로 고객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매년 가을에 진행되고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지휘자 최영선이 이끄는 55인조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하만택의 성악 클래식과 뮤지컬 배우 손준호·김소현 부부의 뮤지컬 갈라콘서트까지 더해져 더욱 풍성하고 품격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