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이 한국에서 가장 먼저 접종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한국지부를 담당하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AZ)는 현재로서는 정부 발표 외에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신중한 입증을 보였다.
한국AZ 관계자는 21일 <위키리크스한국>과 통화에서 “정부에서 발표한 거 외에 결정된게 없고, 식약처 허가가 나야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거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발표된 게 전부고 민감한 상황이라 회사 측에서 어떤 입장인지 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 총리는 지난 20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이르면 2월 늦어도 3월에는 접종이 시작된다”고 언급했다.
정 총리는 한국 식약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내년 초에 사용을 허가할 것으로 본다며 이를 거치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여부와 관계없이 접종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 보건당국도 관련 코로나19 백신 허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허가신청 전 품질 자료에 대한 추가 사전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허가신청을 대비해 신속심사를 위한 2개의 허가전담심사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바이러스벡터 백신팀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존슨앤드존슨 백신(핵산 백신팀) 화이자 백신, 모더나 백신 등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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