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대표적 만성 피부질환 ‘건선’ 원인·치료법은?
[기고] 대표적 만성 피부질환 ‘건선’ 원인·치료법은?
  • 위키리크스한국
  • 승인 2020.12.22 11:03
  • 수정 2020.12.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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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은 대표적인 만성 피부질환으로 한번 발생하면 10~20년은 지속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면서 지속되는 경향이 있는 피부질환이다. 건선의 발생 빈도는 0.5~4.6%까지 다양한 보고가 있으며 인종적으로는 백인에서, 지리적으로는 날씨가 차가운 고위도 지방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인구 1~2% 내외의 발병률을 보이고 있으나, 이는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춥고 건조한 날씨와 코로나로 인한 잦은 손소독제의 사용 때문에 피부 수분이 다른 시기에 비해서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런 외부환경으로 인한 변화는 건선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건선은 피부가 붉어지는 증상인 홍반과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증상인 인설을 주 증상으로 두꺼워진 피부에 홍반과 인설이 같이 있는 게 특징이다. 주로 무릎, 팔꿈치, 엉덩이, 머리 등 자극이 많은 부위에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얼굴, 손, 종아리 등 전신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얼굴에 발생하는 경우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매우 크고,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건선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각질세포의 과다한 증식과 염증반응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20-30대의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완치가 어렵고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건선이 심한 정도는 얼마나 넓은 부위의 피부를 침범했느냐에 따라 주로 판단한다. 10% 이상의 피부가 건선으로 덮일 경우 중동증 이상으로 분류한다.

건선의 치료의 핵심은 면역체계의 이상을 바로잡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건선을 치료하기 위해 한약을 통해 인체 전반의 상태를 조절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양하고, 기혈 순환 촉진을 통해 전신 면역균형을 맞추고, 피부의 재생 기능을 높이는 치료가 이루어진다. 또한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침, 약침 시술을 함께 병행한다.

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박치영 대표원장(사진)은 “건선은 치료 기간도 오래 걸리고 힘든 질환이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증상의 일시적인 호전이 있다고 치료를 멈추면 다시 악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며, 외부 병변을 없애는 것과 함께 몸 내부의 면역체계를 바로잡는 근본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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