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기간 검사건수 감소…집단감염 확산 우려 여전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41명, 해외유입 사례는 1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6만3244명으로 집계됐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804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6232건으로 총 검사 건수는 7만4272건이다. 신규 확진자는 총 657명이다. 익명검사 신규 확진자의 경우 신상정보 확인과 역학조사 등을 진행해 확진자 통계에 반영한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929명으로 총 4만4507명(70.37%)이 격리해제돼 현재 1만777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55명이며, 사망자는 2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962명(치명률 1.52%)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205명, 서울 197명, 인천 48명, 강원 33명, 충북 27명 등이 신규 확진됐다.
다만, 최근 감소세는 연휴 기간 검사건수 감소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집단감염 속출로 향후 감염 규모 확산 우려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특별방역대책 2주 연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또한 4일부터 전국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star@wikileaks-kr.org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