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증시 전망] 올해 증시 이끌 주도주는 '반도체'와 'BBIG'
[2021 증시 전망] 올해 증시 이끌 주도주는 '반도체'와 'BBIG'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1.01.07 17:10
  • 수정 2021.01.07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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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3.47포인트(2.14%) 오른 3031.68에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겪으면서 국내 증시 시장을 이끄는 종목이 바뀌고 있다.

기존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권에 있는 반도체를 비롯해 BBIG(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이 시장을 주도 중으로, 코스피 3000선을 돌파한 것도 해당 업종이 새롭게 떠오르면서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2% 오른 2980.75로 출발해 곧바로 3000선을 넘었고 3031.68(2.14%)로 상승 마감, 3000선에 안착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이날 전일대비 0.85% 오른 8만2900원으로 장 종료하며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월보다는 13% 올랐다.

SK하이닉스는 새해부터 계속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장중 4% 이상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00조원을 넘어섰으며 전일대비 2.67% 오른 13만4500원으로 마감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BBIG 기업들의 실적이 가시적으로 나오면서 증시 핵심 주도주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10위 안에 있던 포스코와 삼성물산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삼성SDI와 카카오가 새로 10위권 안으로 입성했다.

삼성SDI는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2차전지가 꼽히면서 18위에서 7위로 상승했다. 카카오는 비대면 대표주로 관심을 받으면서 22위에서 9위로 올랐다.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셀트리온 등 배터리와 바이오, 인터넷 대표주 역시 코스피 3000선을 돌파를 이끌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 상승 추세가 강해질수록 상승을 주도하는 업종·종목은 슬림화되고 집중화 되며,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정책·사회·문화의 변화는 기존 구조적 성장이 예상되는 인터넷,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의 매력을 배가시켜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BBIG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도 나와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BBIG은 한국판 뉴딜 수혜가 기대되는 분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BBIG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K-뉴딜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5종의 순자산은 상장 3개월만에 순자산 8000억원을 넘겼다.

해당 ETF는 BBIG 산업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며, 'TIGER KRX 2차전지 K-뉴딜 ETF'는 지난해 10월 설정 이후 수익률은 49.1%로 가장 높았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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