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곡소사선 부분개통 추진...부천 구간만 선개통 유력
[단독] 대곡소사선 부분개통 추진...부천 구간만 선개통 유력
  • 박순원 기자
  • 승인 2021.01.08 15:09
  • 수정 2021.01.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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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곡소사선 노선도 [사진=국토부]
대곡소사선 노선도 [사진=국토부]

대곡소사선(부천 소사~고양 대곡) 부분 개통이 추진된다. 노선 관계자들은 대곡소사선 공정률이 낮아 적기 개통은 불가능할 걸로 보고 대곡소사선 5공구(부천 소사~부천 원종) 구간만 먼저 개통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부천시는 국토교통부에 대곡소사선 부분 개통을 건의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대곡소사선 김포공항과 한강 하저 구간 공정률이 낮아 적기 개통은 어렵다고 판단한다”며 “이에 부천시는 소사-원종 구간만 선개통하는 방안을 정치권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기존 대곡소사선의 개통 예정 시기는 오는 7월이었다. 하지만 노선 착공 이후 김포공항역 지하 부분 설계변경이 진행돼 시공사의 발파작업을 지연시켰고, 이 여파는 김포공항역-능곡역 구간의 한강 하저 터널 공사 진행을 늦추는 요인으로도 작용해 노선 전체의 공정을 늦췄다.

이에 현장에서는 김포공항 북부 구간을 제외하고 소사-원종 구간만 선개통 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대곡소사선 시공사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대우건설)도 대곡소사선 부분 개통이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 관계자는 “대곡소사선 부분 개통은 기술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현재 내부 협의 단계이고 국토부에 공식 보고된 사항이 아니라 결정된 사항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장에서는 대곡소사선 개통 시점이 기존 예정보다 20개월 가량 지연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철도업계 관계자는 “대곡소사선 개통 시점은 예정보다 20개월 이상 지연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부천 구간만 선개통하더라도 적기 개통은 힘들고 오는 11월쯤 개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박순원 기자]

ssun@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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