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하고 있는 ‘CT-P59’의 글로벌 임상 2상 결과가 13일 발표된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날 오후 6시 대한약학회 학술대회 ‘2021 하이원 개발 심포지엄’에서 관련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CT-P59는 현재 국내 기업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중 가장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 1월 중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가 예상된다. 식약처 공식 허가가 발표되면 국내 코로나 치료제 ‘1호’임 셈이다.
셀트리온은 CT-P59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순조롭게 진행 완료, 식약처에 조건부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정재훈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사진)는 “우리나라의 항체 치료제가 해외 항체 치료제 2종과 유사한 결과를 보인다면, 경증, 무증상 확진자에게 사용해 의료체계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며 “그러나 사망자 감소, 감염차단 등의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정 교수는 “따라서 치료제 개발과 관계없이 백신 접종, 사회적거리두기, 마스크 쓰기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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