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물류효율성 개선 신규사업 '브라이트드롭' 진출
GM, 물류효율성 개선 신규사업 '브라이트드롭' 진출
  • 임준혁 기자
  • 기사승인 2021-01-13 11:28:26
  • 최종수정 2021.01.1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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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비용절감·생산성 개선·안전보안 개선 효과
전기팔레트 'EP1' 짧은거리 물품 쉽게 운반 가능
경량전기상용차 'EV600' 최첨단 안전·편의 기능↑
브라이트드롭의 첫 번째 제품 'EP1' [사진=한국지엠 제공]
브라이트드롭의 첫 번째 제품 'EP1' [사진=한국지엠 제공]

제너럴모터스(GM)가 운송 및 물류의 효율성을 높이는 신규 사업인 ‘브라이트드롭(BrightDrop)’에 진출한다.

전기차 인프라를 활용한 물류용 도구와 차량을 출시하고 이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브라이트드롭의 첫 번째 고객은 글로벌 물류기업 페덱스(FedEx Express)가 됐다.

GM은 12일(현지시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2021 CES’ 기조 연설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브라이트드롭은 전자제품,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며 물류기업이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며 동시에 직원 안전 및 화물 보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선 배송에 활용하는 제품을 두 가지 선보였다. 브라이트드롭이 시장에 출시한 첫 번째 제품인 ‘EP1’은 짧은 거리에서 물품을 쉽게 옮길 수 있도록 개발된 보조 전기 팔레트다.

EP1은 ▲운전자의 보행 속도에 따라 최대 시속 3마일(시속 5km)까지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빌트-인 전기 허브 모터 ▲좁은 공간에서 기동 가능 ▲약 651리터 화물 운반 및 고정 ▲적재 하중 약 91kg ▲조절식 선반 ▲잠금식 캐비닛 도어 등의 기능을 갖췄다.

두 번째 출시 제품은 EV600이다. EV600은 장거리에 걸쳐 상품과 서비스를 전달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경량 전기 상용차다. ▲완충 시 최대 250 마일(약 402km) 주행 가능 ▲120kW DC 고속 충전을 통한 시간당 최대 170 마일(약 274km) 주행거리 충전 ▲약 1만6990리터 이상의 화물 적재공간 ▲약 454kg 미만의 공차중량(GVWR)에서 사용 가능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브라이트 드롭의 두 번째 제품인 경량 전기 상용차 'EV600' [사진=한국지엠 제공]
브라이트 드롭의 두 번째 제품인 경량 전기 상용차 'EV600' [사진=한국지엠 제공]

특히 EV600은 ▲전방 및 후방 주차 어시스트 ▲긴급 자동 제동 ▲전방 충돌 경고 ▲추종 거리 표시 ▲전방 보행자 제동 ▲차선 이탈 경고가 포함된 차선 유지 지원 ▲IntelliBeam 자동 상향등 및 HD 후방 카메라 등의 기본 안전 기능을 장착했다. 또한 ▲후방 교차 교통 제동 ▲사각 지대 조향 보조 ▲후진 자동 제동 ▲HD 서라운드 비전 ▲후방 보행자 경보 ▲향상된 자동 비상 제동 등의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이 밖에 ▲화물을 안전하게 유지하도록 모션 센서가 탑재된 적재함 보안 시스템 ▲13.4인치 풀 컬러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전면 슬라이딩 포켓 도어, 와이드 캐빈 워크웨이 및 대형 자동 개방 화물 칸막이 도어 탑재 등 운전자의 편의를 높이는 기능도 탑재했다.

브라이트드롭은 고객들이 웹 및 모바일 인터페이스를 통해 브라이트드롭 제품에 대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통합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 빌트-인 연결 기능은 경로 효율성, 자산 활용 및 제품 업그레이드를 포함해 전반적인 운영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GM은 브라이트드롭을 개발하면서 페덱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GM에 따르면 파일럿 기간 동안 페덱스 택배직원은 EP1을 사용해 하루에 25% 더 많은 패키지를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었다. 또 페덱스 택배직원은 EP1이 조작하기 쉽고 신체적 부담을 줄였다는 평가를 했다.

브라이트드롭과 페덱스는 올 1분기에 미국의 가장 큰 도심 한곳에서 또 다른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페덱스는 올해 말 EV600 모델을 인수하는 첫 번째 고객이 될 예정이다.

페덱스 미주 지역 사장이자 글로벌 지원 담당 부사장인 리처드 스미스는 “브라이트드롭은 정확한 시간에 맞춘 특송 운송이 계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회사를 변화시키기 위해 채택한 혁신의 완벽한 예”라며 “이러한 신규 제품군을 통해 페덱스 배송의 안전, 보안 및 적시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택배 직원의 복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리바라 GM 회장 겸 CEO는 “브라이트드롭은 상품과 서비스를 더 스마트하게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며 “GM은 전동화와 모빌리티 어플리케이션, 텔레매틱스 및 기업 차량관리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물건을 보다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운송되도록 상용 고객을 위한 새로운 원스톱-샵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임준혁 기자]

ljh6413@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