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이 유통업계 대세로 떠오른 라이브 커머스 사업을 강화한다.

NS홈쇼핑은 지난 1일 조직개편을 통해 '라이브커머스사업부' 조직을 신설한 뒤 정유찬 이사를 초대 사업부장으로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초대 사업부장에 임명된 정유찬 이사는 NS홈쇼핑 개국 때부터 PD로 근무해 온 인물이다. 사내에서 건강식품부터 무형상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영상팀장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신설된 라이브커머스사업부의 경우 그동안 별도로 운영되던  '해라'와 '비머스' 조직을 한데 모아 사업부로 격상한 것이다.

NS홈쇼핑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 사업 강화뿐만 아니라, TV홈쇼핑과 T커머스, 모바일 등 기존 채널과의 시너지도 제고할 방침이다. 특히 차별화된 컨텐츠와 상품으로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설 사업부는 2030 맞춤형 컨텐츠와 영상 제작을 통해 MZ세대의 소통과 공감을 강화하고 기존 TV홈쇼핑과 T커머스의 소싱력을 활용한 라이브커머스로 4050세대까지 만족시킬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NS홈쇼핑의 식품 노하우를 활용해 고객의 품질과 가격 만족을 높인 PB와 NPB 가정간편식 상품을 출시하고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판매할 계획도 내놨다.

기존 상품 위주의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 벗어나 자체 모바일 앱, SNS 커머스 등 판매 채널과 융합된 방송도 선보일 예정이다. 예를 들면 온라인몰 '투데이 특가' 행사 등에 맞춰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상품소개 및 추가할인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도입할 경우 NS홈쇼핑은 다양한 연령대 고객으로 외연 확장을 꾀할 수 있다 .

NS홈쇼핑은 포털, SNS 등 가용한 외부 채널과의 협업을 통해 라이브커머스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어 장기적으로 누구나 손쉽게 1인 미디어 커머스 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자체적인 솔루션을 구축할 방침이다.

정유찬 NS홈쇼핑 라이브커머스사업부 이사는 "회사가 2021년 핵심성공요소로 제시한 소통, 상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백분 활용해 라이브 커머스의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기존 채널과 시너지를 발휘해 미래 NS홈쇼핑의 주력 유통채널로 발전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은진 기자]

jej0416@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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