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찾은 공정위 부위원장 "가맹본부·점주 상생문화 정착해야"
아모레퍼시픽 찾은 공정위 부위원장 "가맹본부·점주 상생문화 정착해야"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1.01.15 17:18
  • 수정 2021.01.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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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김재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김재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아모레퍼시픽의 상생계획이 원활히 이행 돼 향후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분쟁이 감소하고 상생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15일 김 부위원장은 서울 용산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본사를 방문해 이같이 말하며, 가맹본부의 온라인 판매와 가맹점주와 상생 등을 당부했다.

지난해 10월, 아모레퍼시픽은 오프라인 전용상품 비중확대, 온라인·오프라인 연계 강화 등 가맹점주단체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아모레퍼시픽의 가맹사업 브랜드 '아리따움',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 등 로드숍 가맹점주들과 본사와 마찰을 빚었다. 가맹점주들은 본사가 온라인 쇼핑몰, 헬스앤뷰티(H&B) 스토어에 적극적인 제품 공급을 하면서 가맹점이 어려워졌고, 결국 문을 닫았다는 주장이다. 2018년 말 이후 지난해 8월까지 20개월만에 세 가맹사업 브랜드의 661곳이 문 닫았다.
 
김 부위원장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판매환경 변화는 불가피하나, 오프라인 가맹점주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가맹본부의 상생노력은 필요하다"며 "본사의 상생노력은 가맹점과 파트너쉽을 공고히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쌓을 수 있어 윈윈(Win-Win)효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올해 오프라인 전용 상품 중심의 새로운 멤버십 제도를 론칭하고 가맹점 방문 고객을 위한 샘플마켓을 도입하는 등 오프라인 가맹점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효철 전국아리따움 경영주협의회 회장은 "지난해 본사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체결된 상생협약이 가맹점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익수 전국아리따움 점주협의회 회장은 "아모레퍼시픽 본사와 함께 상생협약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었으며, 올해도 본사와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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