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프리즘] 정부,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 분 선구매…총 7600만명분 확보 
[WIKI 프리즘] 정부,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 분 선구매…총 7600만명분 확보 
  • 박영근 기자
  • 기사승인 2021-01-20 16:23:39
  • 최종수정 2021.01.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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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의 백신 연구원. [화이자]
[화이자의 백신 연구원 / 사진=화이자]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2000만명분을 선구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 등을 통해 5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해둔 상황이다. 이번 물량까지 합치면 총 7600만명분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관리청은 20일 코로나19 백신 추가 도입 추진 상황에 대해 이같은 소식을 공개하며 "백신 수급의 불확실한 상황에 대비해 추가 백신 확보를 추진해 왔다.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구매를 위한 논의를 진행중에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해당 계약이 마무리되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한 노바백스 백신 약 2000만명분을 선구매해 국내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백신은 합성항원 백신으로 항원 단백질을 합성한 뒤 면역증강제와 섞어 인체에 투여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인플루엔자나 B형 감염, 자궁경부암 백신 등이 이같은 방식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가 개발중인 mRNA 백신과 달리 냉장(2~8도) 온도에서 보관·유통이 가능하는 특징도 갖고 있다. 정부는 여기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원액 생산과 보관이 용이해 유효기간은 1~3년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타 백신의 유효기간은 최대 6개월 정도로 전해진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 분, 얀센 600만명 분, 화이자 1000만명 분, 모더나 2000만명 분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 아울러 백신 공동구매와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000만명 분을 공급받기로 했다. 노바백스까지 유입되면 총 7600만명분이 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내년 2∼3월부터, 얀센은 2분기, 화이자는 3분기부터 들어올 예정이다. 노바백스 백신 가운데 국내에서 제조되는 백신은 이르면 2분기부터 도입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날 오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위탁 생산중인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이번 계약은 생산뿐 아니라 기술이전까지 받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서 "우리 백신 개발을 앞당기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bokil8@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