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아주캐피탈 인수 효과…그룹 이익 빠르게 증가 전망"
"우리금융, 아주캐피탈 인수 효과…그룹 이익 빠르게 증가 전망"
  • 이한별 기자
  • 기사승인 2021-01-21 14:27:34
  • 최종수정 2021.01.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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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캐피탈 자동차금융 분야 강점…"안정적 사업 기반"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우리금융지주가 우리금융캐피탈(구 아주캐피탈) 인수 등 비은행 부문 강화에 따라 그룹 이익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2021년 금융·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서 연구원은 우리금융에 대해 "비은행 부문의 약점을 인수·합병(M&A) 등으로 강화하며 할인 요인을 해소할 것"이라며 "비은행 강화 등 수익성 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분석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 또한 최근 우리금융 관련 "우리금융캐피탈이 작년 4분기부터 자회사로 편입되며 이익 기여가 기대된다"며 "비은행 이자이익 등에 기여하며 그룹 순이자마진(NIM)을 증가시켜줄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캐피탈 인수 등을 통해 비은행 이자이익이 6.0%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이익성장률은 커버리지 합산(9.4%)을 상회하는 22.2%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우리금융이 내년 지배주주순이익으로 1조78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3240억원으로 추정하며 누적 1조46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앞서 지난달 우리금융은 웰투시제3호투자목적회사로부터 우리금융캐피탈의 경영권 지분 74.04%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캐피탈의 100% 자회사 우리금융저축은행(구 아주저축은행) 또한 손자회사로 편입하며 비은행 계열사 2곳을 확충했다. 

우리금융캐피탈과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지난 13일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아주캐피탈과 아주저축은행에서 현 사명으로 변경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자동차금융 분야 강점을 바탕으로 2019년 당기순이익 909억원을 시현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9월말 누적 기준 1069억원으로 전년 동기 906억원 대비 증가했다. 

신용평가사는 우리금융캐피탈이 중고차금융과 기업·개인금융 자산 등을 늘리며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유지하는 가운데 자본적정성·유동성 또한 안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박현준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최근 우리금융캐피탈에 대해 "오랜 사업경험을 통해 자동차금융부문 영업네트워크를 양호하게 보유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유지하고 있다"며 "운용수익률이 큰 중고차금융과 일반여신 자산 등을 확대하고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판관비 부담 감소, 유가증권관련수익·렌탈수입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업자산 확대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정책 등을 고려시 급격한 부실자산의 증가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자본적정성과 유동성 또한 안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star@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