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혈우병 예방요법제 ‘헴리브라’ 급여 기준 확대
A형 혈우병 예방요법제 ‘헴리브라’ 급여 기준 확대
  • 조필현 기자
  • 기사승인 2021-01-22 09:26:51
  • 최종수정 2021.01.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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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 “기존 24주 제한·만 12세 이상 한정 등 제한적 급여기준 완화”

JW중외제약은 22일 A형 혈우병 예방요법제 ‘헴리브라피하주사(성분명 에미시주맙)’의 급여 기준이 확대된다고 밝혔다. 

헴리브라는 지난해 5월 ▲만12세 이상이면서 체중이 40kg 이상인 경우 ▲항체역가가 5BU/mL 이상의 이력이 있는 경우 ▲최근 24주간 출혈건수가 6회 이상으로 우회인자제제를 투여했거나 또는 면역관용요법에 실패한 경우 ‘최대 24주간 급여 인정’이라는 기준으로 급여 등재됐다.

오는 2월부터는 국내외에서 진행된 임상연구문헌과 관련 학회 의견, 해외 보험기준 등을 반영해 세부 기준이 변경된다.

만1세 이상 만12세 미만 투여 대상의 급여 기준이 신설됐고, 24주 간의 투여 기간과 40kg 이상의 체중 기준이 삭제돼 장기적인 투여가 필요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정맥주사가 어려운 소아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제인 유전자재조합의약품으로 제8인자의 혈액응고 작용기전을 모방해 활성화된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이 적용된 신약이다.

지금까지 출시된 치료제(예방요법)는 모두 주 2~3회 정맥주사를 해야 했으나, 헴리브라는 주 1회부터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그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등 출혈 감소 효과를 보였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헴리브라는 환자의 치료라는 가치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개발한 대표적인 오리지널 제품”이라며 “이번 급여기준 확대가 평생 치료제를 투여 받아야 하는 A형 혈우병 환자들에게 큰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A형 혈우병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1,500억 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용실적)으로 추산된다.

chop23@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