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사진)이 오는 27일 협회 총회를 마지막으로 제6대 회장직을 사임한다.
서 회장은 지난 2008년 11월 통합 바이오협회 초대회장으로 취임, 2012년까지 4년간 1대와 2대 회장으로 재임했다.
그는 3대 배은희 회장의 갑작스러운 병고 이후 2015년 1월 정기 이사회에서 4대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그 후 6년 동안 4,5,6대 회장직을 수행했다.
서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과감한 도전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 바이오산업이 지난 세기의 반도체와 같이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서 협회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스타트업과 중소벤처들을 중심으로 생태계를 만들고 정부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 협회의 중간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오산업은 미래 지속가능한 마지막 대형 산업으로 도약을 시작하고 있다”며 “바이오 분야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속도다. 바이오를 기술과 R&D로 이해하면서 우물쭈물 할 때가 아니다. 정부는 규제개선과 빅데이터 확보를 위해 기업들의 즉각적인 행동을 유발시키는 과감한 결단을 보여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chop23@wikileaks-kr.org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