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집단국시 거부로 1차·2차 진행

빅5(서울대병원·신촌세브란스병원·서울삼성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 대학병원이 올해 인턴 모집에 나섰다.
올해 인턴은 지난해 의대생들의 집단적인 국시 거부로 1차, 2차로 나눠 모집한다. 이마저도 인턴을 구하지 못하면 최대 5차까지 나눠서 인턴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4일 주요 대학병원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1차 인턴 모집에서 서울대병원 28명, 분당서울대병원 12명, 보라매병원 7명, 국립암센터 8명, 인천의료원 1명 등을 포함해 모두 56명을 선발하는데, 70명이 지원했다.
2차에서는 서울대병원 62명, 분당서울대병원 23명, 보라매병원 16명, 국립암센터 19명, 인천의료원 3명 등 모두 12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촌세브란스병원은 1차 인턴모집에서 48명을 선발 예정이었으나, 1명 미달 돼 47명을 선발했다. 나머지 1명은 2차 모집에서 충원할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은 1차 모집 39명 선발에 52명이 지원했다.
서울아산병원은 1차 모집에 서울아산병원 33명, 강릉아산병원 8명, 홍천아산병원 1명, 정읍아산병원 1명 등을 포함해 43명을 모집할 예정이었지만 42명 지원, 1명 미달 됐다. 이에 따라 2차에서 미달 된 1명을 충원할 방침이다.
서울성모병원은 1차에 70명을 선발 예정이었지만 62명이 지원해 미달됐다.
한편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인 조민 씨가 처음으로 지원했던 국립중앙의료원의 경우 1차 모집에서 9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지만 모두 16명이 지원해 모집인원의 7명이 초과 됐다.
조민 씨는 1차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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