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환우회 단체 촉구

한국복합부위통증증후군환우회, 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 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 부신백질이영양증부모모임, 국가유공자를 사랑하는 모임 등 5개 단체(환우회)는 4일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 정부안 관련해 “중증질환자와 희귀질환자에 대한 조기 접종 계획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환우회는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 중 접종 순서와 우선순위는 중증 및 사망 예방, 의료방역 사회필수기능 유지, 지역사회 전파와 집단 감염 차단 등을 목표로 이에 부합하는 접종 우선순위를 제시하려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행 정부안대로 진행된다면 암 환자를 비롯해 면역력이 취약한 중증환자, 의료서비스 접근이 제한적인 희귀질환자의 경우도 64세 이하라면 3분기 이후에나 접종이 가능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환우회는 “중증질환자들의 접종이 늦어진다면 접종 계획의 최우선 목표 중 하나인 중증 및 사망 예방의 달성에 큰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며 “암 환자를 비롯한 중증질환자의 경우 면역력이 매우 낮아져 감염병에 극히 취약한 상태이며 치명률도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환우회는 “정부안에 대한 보안책으로 중증질환자와 희귀질환자에 대한 조기 접종 계획을 도입할 것을 제안한다”며 “정부안의 취지와 목표를 고려했을 때 중증질환자와 희귀질환자는 늦어도 2분기 혹은 그 이전에 접종을 완료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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