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야권후보 단일화 논의와 관련, 이른바 '제3지대 경선'에 나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이 3월 1일 단일후보를 발표하기로 했다.

양측 단일화 실무협상단은 7일 오후 열린 첫 실무협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1야당인 국민의힘의 후보 확정일(3월4일)보다 사흘 앞서서 제3지대 단일화를 마무리짓겠다는 것이다.

두 후보는 또 '문재인 정부와 박원순 서울시정에 대한 평가', '정책 및 서울 미래 비전 제시' 등을 주제로 토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다만 몇 차례 토론회할지, 첫 토론회를 언제 열지에 대해서는 의견 일치가 이뤄지지 않아 추가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금 예비후보 측은 국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설 연휴 전에 토론회를 열자는 입장이다.

그러나 안 예비후보 측은 야권의 승리에 도움 될 수 있는 토론회를 위해 내용과 형식을 심사숙고해야 한다며 상대적으로 신중한 입장을 보인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news1team@wikileaks-kr.org

뉴스1팀 다른기사 보기

• facebook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