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키로나주’ 이은 포스트 코로나19 치료제 2호는?
‘렉키로나주’ 이은 포스트 코로나19 치료제 2호는?
  • 김 선 기자
  • 승인 2021.02.09 15:00
  • 수정 2021.02.09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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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GC녹십자·대웅제약 등 연구개발 집중
식약처 “치료제 개발 관련 15건 임상 진행”

셀트리온이 연구개발 끝에 내놓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공식 허가를 받아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국산 1호’ 제품이 탄생한 것이다.

셀트리온이 1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국산 1호 제품을 조만간 출시할 가운데 이제는 ‘국산 2호’ 제품을 어느 제약사가 언제 출시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에 이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뛰어든 기업은 종근당, GC녹십자, 대웅제약 등으로 파악된다.

종근당은 '나파벨탄'에 대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을 러시아에서 100명 규모로 마치면서 2월 중 식약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나파벨탄은 '약물 재창출' 방식으로 개발중에 있는 혈액항응고제 및 급성췌장염 치료제다. 러시아 임상 2상 결과에 따르면 나파벨탄은 고위험군·중증 환자 표준치료군에 비해 2.9배 높은 효과를 보였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혈장치료제 ‘GC5131A’를 개발 중이다. 현재 60명의 임상 2상 시험을 완료했고, 임상 3상을 진행하는 조건으로 2상 결과만을 통해 시판 허가됐다.

4월 초에 3상 조건부를 신청할 예정이다. 식약처 검증 과정이 40일 정도가 소요되는 만큼 이르면 5월 중 승인될 가능성이 있다. 혈장치료제 GC5131A는 이미 치료 목적으로 35건이 승인됐다.

대웅제약은 '호이스타'정에 대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해 임상 2상 결과에 따라 허가초과사용 검토중에 있다.

호이스타정도 약물 재창출 방식으로 개발 중인 주로 단백분해 효소 일탈에 의한 만성췌장염과 위정제 수술 후 역류성 식도염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한편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임상은 15건이 진행되고 있다.

종근당, GC녹십자, 대웅제약을 포함해 신풍제약(피라맥스), 셀리버리(iCP-NI), 부광약품(레보비르), 엔지켐생명과학(EC-18), 크리스탈지노믹스(CG-CAM20), 제넥신(GX-17), 뉴젠테라퓨틱스(뉴젠나파모스타트), 동화약품(DW2008S), 이뮨메드(hzVSF-v13) 등이다.

kej5081@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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