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1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구체적 접종 대상' 논의
질병청, 1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구체적 접종 대상' 논의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1.02.11 12:36
  • 수정 2021.02.11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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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열어
호주에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는 아스트라제네카 사(社)의 시드니 지사 건물. [사진=연합뉴스, 제공=EPA]
호주에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는 아스트라제네카 사(社)의 시드니 지사 건물. [사진=연합뉴스, 제공=EPA]

질병관리청은 11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아스트라제네카(AZ)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구체적인 접종 대상 등을 논의한다.

질병청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예방접종전문위 회의가) 오늘 오후 4시께 비공개 영상 회의로 개최된다"며 "오늘 심의 결과를 참고해 최종 예방접종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65세 이상 고령층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여부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전날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쓸 수 있게 허가하면서도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65세 이상의 고령자에 대한 사용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조건을 붙여 고령층 접종과 관련한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안전성과 면역반응 측면에서는 문제가 없으나, 예방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 참여자가 고령자의 경우 660명(7.4%)에 불과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얻지 못한 상태다.

질병청은 이날 예방접종전문위 논의 결과를 토대로 고령층 접종 여부를 포함해 2∼3월 백신 예방접종 시행 계획을 확정해 오는 16일 발표할 예정이다.

전체적인 백신구매 현황 및 1분기 도입 계획, 접종 대상별 세부 계획, 향후 준비상황 등도 함께 공개된다.

질병청은 앞서 오는 26일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는 목표하에 19일까지 접종대상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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