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326명, 이틀 연속 300명대…거리두기 완화
코로나19 신규확진 326명, 이틀 연속 300명대…거리두기 완화
  • 뉴스1팀
  • 승인 2021.02.14 10:27
  • 수정 2021.02.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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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설 연휴에 따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14일 신규 확진자는 326명으로, 전날보다 다소 줄어들면서 이틀 연속 300명대를 이어갔다.

다만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주춤한 데는 설 연휴(2.11∼14) 동안 검사 건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여 확산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대규모 인구 이동과 함께 가족·친지·지인 간 만남이 늘어난 이번 설 연휴가 자칫 재확산의 불씨를 댕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단계씩 낮춰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로 적용하고 식당·카페 등의 영업제한 시간도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추기로 했다. 다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는 유지하되 직계가족에 대해서는 예외를 두기로 했다.
◇ 지역발생 304명 가운데 수도권 243명-비수도권 61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6명 늘어 누적 8만3천52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62명)보다 36명 적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국내 '3차 대유행' 기세는 확실하게 잡히지 않은 채 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한때 1천명대를 기록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새해 들어 크게 감소하긴 했지만 연이은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최근 들어서는 재확산 조짐까지 보이는 양상이다.

최근 1주일(2.8∼14)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88명→303명→444명→504명→403명→362명→326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에 200명대가 1번,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2번, 500명대가 1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04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47명, 경기 77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총 243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257명)에 이어 200명대를 나타내며,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79.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2명, 충남 11명, 경남 6명, 강원·충북·전북 각 5명, 경북 4명, 대구·울산 각 3명, 광주·대전·세종 각 2명, 전남 1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6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병원에서는 환자와 종사자, 가족 등 37명이 무더기로 확진돼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는 더 나올 수 있다.

또 경기 고양시의 무도장 2곳과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 전날까지 총 73명이 확인됐으며 서울 구로구 체육시설(누적 14명), 서울 성북구 체육시설(15명), 경기 포천시 일가족(10명) 관련 등 신규 발병 사례도 잇따랐다.

이 밖에 최근 여주시에서 가족 모임을 한 시리아인을 중심으로 10여 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 위중증 환자 1명 줄어 총 156명…전국 16개 시도서 확진자 나와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전날(17명)보다 5명 많다.

확진자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서울(5명), 경기·부산(각 3명), 충남·전북·전남·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52명, 경기 80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25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1천522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 총 156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4천749건으로, 직전일 2만1천968건보다 2천781건 많다. 그러나 연휴 직전 마지막 평일이었던 지난 10일의 3만9천985건과 비교하면 1만5천236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32%(2만4천749명 중 326명)로, 직전일 1.65%(2만1천968명 중 362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6%(614만86명 중 8만3천525명)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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