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제약사 매출 순위, 유한양행·녹십자·종근당 순
2020년 제약사 매출 순위, 유한양행·녹십자·종근당 순
  • 김은정 기자
  • 기사승인 2021-02-15 15:23:40
  • 최종수정 2021.02.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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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기준 국내 제약사 중 매출 1조원을 넘긴 기업은 모두 6곳으로 파악됐다. 유한양행, GC녹십자, 대웅제약, 광동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등이다.

이곳 중 대웅제약과 광동제약이 아직까지 매출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전년 대비 매출을 감안하면 매출 1조원 돌파는 무난해 보인다.

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 총 1조6,017억원을 기록해 1조원 클럽 제약사 중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 제약사 매출 1위다.

유한양행은 2015년부터 6년간 바이오 벤처 34개사에 3,957억원을 투자하면서 사업 다각화와 후보물질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매진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약품 사업의 개선과 얀센의 기술료 유입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7.9% 상승했다.

최근 국산 31호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를 출시하면서 국산 신약 중에서도 글로벌 블록버스터 약물로서 기대를 받고 있다.

GC녹십자는 매출 1조5,041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매출 실적은 전년 대비 10.8% 상승한 기록이다. 주력인 혈액제제와 백신 및 소비자헬스케어, 해외 실적 등이 고르게 성장했다. 이 중에서도 백신 사업이 20.4%, 소비자헬스케어 40,4%의 매출 상승률을 보이면서 외형을 성장시켰다.

종근당은 1조3,030억원을 보였다.

전년 대비 매출액이 20.7% 성장했고, 당기순이익도 70.7% 증가한 904억원을 기록했다. 자체개발 의약품과 도입 신약을 선전하면서 매출액은 5년 사이에 2배, 영업이익은 2017년 보다 50% 이상을 성장했다.

한미약품은 1조759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매출 대비 R&D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기업으로, R&D 중심 제약기업의 이미지를 다져왔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에피노페그듀타이드(LAPSGLP/GCG)를 미국 MSD에 1조원대로 라이선스 아웃했고, LAPSTripleAgonist는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및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대웅제약은 15일 오후 매출을 공시할 계획이다. 작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7,033억원을 기록했다.

광동제약도 조만간 매출을 공개할 예정인데, 두 회사 매출 1조원 돌파는 무난해 보인다.

kej5081@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