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서 北남성 추정 신병확보…귀순여부 조사중

합동참모본부는 16일 오전 동해 민간인통제선(민통선) 검문소 일대에서 북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신원 미상 인원 1명을 군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0분께 동해 민통선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던 남성 1명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이에 군은 작전 병력을 투입해 오전 7시 20분께 이 남성의 신병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군은 대침투 경계령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가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해당 남성의 남하 과정과 귀순 여부 등 세부 사항에 대해 관계 기관과 공조 하에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상으로 넘어왔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해당 지역의 해안 경계를 포함해 경계 지역 점검도 실시 중이다.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현재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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