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ESG 경영 리더십 행보 '주목'
KB금융, ESG 경영 리더십 행보 '주목'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1.02.24 07:44
  • 수정 2021.02.24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환경 산업·사회적 책임 부문 투자 확대…사회적 기여 역할 수행할 것
[사진=KB금융지주]
[사진=KB금융지주]

KB금융지주가 올해 핵심 경영 전략 중 하나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ESG경영 중장기 로드맵인 'KB 그린웨이(GREEN WAY) 2030'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17년 대비 25% 감축하고 약 20조원 규모의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KB금융은 △환경을 위한 기후 변화 전략 고도화 △사회를 위한 책임 경영 내재화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확산 등 3가지 ESG 전략 방향을 설정해 추진 중이다.

먼저, 그룹의 탄소배출량 감축과 에너지 사용 효율화 등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친환경 통합 사옥과 그린IT센터 구축, 태양광 발전 시설·연료전지 설비 도입 등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에 나서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녹색산업 등 친환경 부문에 대한 투융자 확대를 통해 친환경 금융 생태계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또 기후 관련 재무 정보 공개 권고안(TCFD) 이행과 이니셔티브 참여 등 친환경 분야에 대한 글로벌 활동도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리딩금융그룹의 위상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아동·청소년 지원 강화도 추진하고 있다. 스타트업과 핀테크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투·융자와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중소기업·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고 금융 취약계층 대상 포용적 금융을 확대해 사회적 가치 창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 환경·사회·기업지배구조 각 부문 관련 투명한 정보를 공개해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제고하고, 건강한 지배구조문화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적극적인 스튜어드십 코드 행사로 투자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앞서 작년 1월 KB금융은 그룹의 전 계열사가 함께 'ESG 이행원칙'을 선언하고, 같은해 3월에는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해 ESG 전략을 수립하는 등 ESG 경영체계를 확립했다. ESG경영은 전통적인 관점의 '경영' 역량과 글로벌 트렌드인 'ESG' 가치가 균형을 이루고 서로 조화롭게 융합할 때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도모할 수 있으며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뜻한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내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측면의 유망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친환경 산업 부문과 사회적 책임 부문의 투자 확대를 통해 사회적 기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star@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