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6일부터 2월 1일까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는 ‘베트남 공산당 제13차 당대회’가진행되었다.

‘연대, 민주주의, 규율, 창조 그리고 개발’이라는 방침으로 진행된 이번 당대회는 510만여명의 당원을 대표하여 1,587명의 대의원이 참석하였다. 이번 당대회를 통해 이후 베트남을이끌어 갈 새로운 중앙집행위원회를 선출하고, 보다 발전적인 미래로 발돋움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들을 결정하였다. 이번 당대회는 각계각층의 베트남 전국민은 물론 전세계의 시선이 모아진 가운데 국제기구와 각국에서 보내온 축하 메시지를 받으며, 향후 베트남의 미래에 대한 희망적인분위기를 띄웠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번 당대회의 가장 수확은 새롭게 선출된 중앙집행위원회의다. 특히 높 은 덕망과 함께 지도력의 갖춘 응웬 푸 쫑(Nguyen Phu Trong) 총서기장이 당원들의 높은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로 재선출되었다. 베트남에서 총서기장을 세번이나 연임한 경우는 이례적이다. 그만큼 응웬 푸 쫑(Nguyen Phu Trong) 총서기장에 대한 베트남 국민의 대중적 지지가 높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이번 13차 당대회에서는 200명의 중앙집행위원(공식위원180명, 후보위원 20명)과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비서국 5명 그리고, 비서국과 감사위원회에서 참여하는 정치국 18명의 중앙위원을 선출하였다. 중앙집행위원은 엄격하고 투명한 검토 과정을 거쳐 각자의 능력과 자격은 물론 성격과 도덕성까지 대중과 여론에 의해 높은 평가와 지지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며, 그렇게 선출된 위원은 책임과 임무를 다함으로 받는 베트남 국민의 지지는 향후, 베트남의 발전을 보장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

베트남 제13차 당대회에서는 지난 35년간의 성과를 확인하며, 2030년과 2045년 까지 향후 베트남이라는 국가의 비전과 발전 방향 그리고 그에 따른 지도 방침을 제시한다.

당대회에서는 정치보고서를 비롯, ‘2011~2020년 10년간 사회 경제적 개발 전략의 실행’과‘2021~2030년 향후 10년간 사회 경제적 개발 전략의 구축’에 대한 보고서와 함께 ‘2016~2020년 5년간 사회 경제 개발 과제 이행 결과’ 및 ‘2021~2025년 향후 5년간 사회 경제 개발 방향과 그에 따른 과제에 대한 평가’ 보고서, 그리고 ‘공산당 구축 및 공산당 제12기 헌장의 실행에 관한최종 보고서’와 ‘제12기 중앙 집행위원회의 지도력과 방향에 대한 검토 보고서’ 등 국가 발전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와 함께 중요한 사항에 대해 결의하고 승인하였다.이러한 결의안을 통해 신중앙집행위원회는 활발하고 창의적인 베트남이 처한 수많은 도전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보다 강한 국가로 발전할 수 있게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응웬 푸 쫑(Nguyen Phu Trong) 총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이번 당대회에서 위와 같은 말을 통해 나날이 커져가고 있는 국제 사회에서의 베트남 역할과 지위, 명성이 보다 더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특히, Covid-19전염병이 전 세계에서 여러 국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베트남은 Covid-19 전염병 예방에 있어 훌륭한 모범국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경제를 회복하고 보다 더 발전시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는 “이중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행하였으 며, 코로나가 전세계적으로 창궐한 2020년에는 한 해 동안 긍정적인 경제 성장을 보인 몇 안되는국가 중 하나임을 밝혔다

[디케에너지 상임고문 박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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