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문대통령, 후보시절 '동성애 싫다' 혐오발언"
안철수 "문대통령, 후보시절 '동성애 싫다' 혐오발언"
  • 뉴스1팀
  • 승인 2021.02.24 10:01
  • 수정 2021.02.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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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오른쪽)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017년 5월 25일 오후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 주최로 열린 2017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오른쪽)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017년 5월 25일 오후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 주최로 열린 2017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4일 자신의 퀴어축제 관련 입장이 혐오 발언이었다는 비판에 "오히려 대표적인 혐오 발언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에 했던 말씀"이라고 반박했다.

안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그때 본인이 '동성애 좋아하지 않습니다. 싫어합니다'(라고 한 문 후보 발언이) 제가 지금까지 들었던 정치인의 혐오 발언 중 가장 심한 발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먼저 대통령께 아직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 (의견 표명을) 요구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가 거론한 문 대통령의 발언은 2017년 4월 25일 열린 대선후보 4차 TV토론에서 나왔다. 당시 문 후보는 홍준표 후보의 질문에"(동성애에) 반대한다"며 "저는 좋아하지 않는다. 합법화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퀴어축제 발언을 비롯한 최근 행보가 보수색채를 띤다는 해석에는 "민생이 파탄 나는 상황에서 진보·보수 타령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정신 못 차린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야권의 후보 단일화에 사용될 여론조사 문항과 관련해선 무소속 금태섭 후보와는 물론 국민의힘 후보와의 승부에서도 "(여당 후보에 대한) 경쟁력을 조사하는 것이 취지에 맞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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