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전남 고흥호에 63MW 수상 태양광 발전소 수주
한화큐셀, 전남 고흥호에 63MW 수상 태양광 발전소 수주
  • 박영근 기자
  • 승인 2021.02.24 10:09
  • 수정 2021.02.24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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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큐셀]
[사진=한화큐셀]

한화큐셀이 지난 18일 전남 고흥호 63MW급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12월 댐 기준 세계 최대의 수상 태양광 발전소인 합천댐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단독으로 착공한 데 이어 고흥호 사업도 수주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국남동발전이 발주한 고흥호 수상 태양광 발전소는 한화큐셀을 주축으로 ㈜한양, ㈜다스코가 공동이행 방식으로 시공한다.

계약금액 1116억원 중 한화큐셀의 지분은 50%다. 공동이행 방식은 같은 업종을 가진 2개 이상의 업체가 비율을 나눠서 함께 시공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화큐셀은 나로호 발사지인 고흥군의 상징성을 살려 우주를 향해 도약하는 나로 우주센터를 표현하기 위해 달 형상으로 발전소를 시공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3분기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이 발전소는 약 9만명이 연간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는데 이는 고흥군 전체 인구인 6만 3,922명 이 사용하고도 남는 양으로 알려졌다.

수상 태양광 발전소는 육상 태양광 기술과 부유식 구조물 기술을 융합한 것으로 물에 뜨는 구조물 위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형태이다. 

유휴부지인 수면을 이용해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육상태양광에 비해 그림자 영향이 적고 모듈의 냉각효과가 있어 발전량이 10% 높다는 장점이 있다.

한화큐셀은 수상 태양광 전용 모듈인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Q.PEAK DUO Poseidon)을 이 발전소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친환경 자재로 생산된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은 섭씨 85도, 상대습도 85%의 환경에서 3,000시간 이상 노출 검사 등의 KS인증 기준보다 높은 내부 기준을 적용하여 고온, 다습한 환경에 특화된 제품으로 전해진다.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은 "수면 유휴부지를 활용해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는 수상 태양광 발전은 제한된 국토를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세계에서 인정 받은 고품질 솔루션으로 고흥호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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