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차세대 군용 무전기 TMMR 첫 출하
LIG넥스원, 차세대 군용 무전기 TMMR 첫 출하
  • 임준혁 기자
  • 승인 2021.02.25 09:09
  • 수정 2021.02.25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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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술로 개발된 최신형 네트워크 무전기 TMMR 초도품 첫 출하 및 군 인도
2025년까지 1.2조 규모 TMMR 사업 예정, 군 전력증강 및 방산업계 활성화 기대
[사진=LIG넥스원 제공]
[사진=LIG넥스원 제공]

우리 군이 추진하고 있는 미래형 전투체계를 뒷받침할 차세대 군용 무전기(이하‘ TMMR‧Tactical Multiband Multirole Radio’)의 개발이 완료되고 첫 출하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며 본격적인 양산체계에 돌입했다.

LIG넥스원 지난 23일 구미 생산본부에서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軍 관계자 및 협력회사 관계자와 사업·생산·품질 담당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TMMR 최초양산 출하 및 군 인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LIG넥스원이 참여해 개발된 TMMR은 다대역, 다기능, 다채널의 기능을 보유해 단일 장비를 통해 여러 채널로 동시 통신을 할 수 있다. 또한 HF, VHF, UHF 대역에서 각종 통신방식 모드를 S/W적으로 선택 운용할 수 있는 SDR(Software Defined Radio) 방식의 최신형 네트워크 무전기로서 현재 우리 군이 사용하고 있는 PRC-999K 및 PRC-950K 등 기존의 통신장비를 대체할 예정이다.

기존 음성전용의 아날로그 방식을 탈피, 대용량의 데이터 통신과 음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네트워크 중심의 지휘·전술체계 통합 운용과 육·해·공을 아우르는 합동작전이 가능한 TMMR은 육군이 추진 중인 아미 타이거(Army Tiger) 4.0의 핵심인 ‘네트워크화’ 분야의 기반체계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방산업계 경영실적 안정화 및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지난해 4월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2025년까지 1조2000억원 규모의 TMMR의 양산을 추진하기로 의결한 바 있으며 연계무기체계 중심으로 추가적인 사업은 물론 해외수출도 기대되는 만큼, 체계업체인 LIG넥스원과 중견·중소 협력회사들의 실적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기존 무전기인 PRC-999K가 인도네시아 등에서 주력 무전기로 사용되고 있어 수출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LIG넥스원 김지찬 대표이사는 “산·학·연·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된 TMMR이 군의 전력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회사들과 공조해 일정 및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임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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