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 아프라막스급 탱커 3척 추가 수주
대한조선, 아프라막스급 탱커 3척 추가 수주
  • 임준혁 기자
  • 승인 2021.02.25 09:38
  • 수정 2021.02.25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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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선사와 PC선 1척‧원유운반선 2척 건조계약 체결
대한조선 골리앗 크레인. [사진=대한조선 제공]
대한조선 골리앗 크레인. [사진=대한조선 제공]

전남 해남에 위치한 중형 조선소 대한조선이 유럽 선사 두 곳으로부터 아프라막스(Aframax)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1척과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23일 대한조선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의 선가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오는 2022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사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아프라막스급 탱커는 가장 경제적인 유조선 선형으로 약 11만5000DWT(재화중량톤수)급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49.9m, 폭 44m, 깊이 21.2m로 모두 LNG 이중연료(DF) 옵션이 포함된 선박이다. LNG DF(Duel Feul) 선박은 강화되는 선박 배출가스 규제와 관련 검증된 최선의 채택안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EEDI(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에너지효율설계지수) Phase 3 적용을 선사와 협의 중이다. LFS(LNG 연료 시스템) 없이 EEDI Phase 3을 충족시킨 대한조선 신 선형 아프라막스급 탱커는 앞으로 다양한 잠재 구매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정대성 대표이사는 “세계 유수의 선사들로부터 인정받은 풍부한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고품질 선박을 인도하며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며, “친환경 규제에 발맞춰 향후 지속해서 고객의 니즈(Needs)를 반영해 선박 시장에서의 강자로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노후 선박 교체 수요가 증가하는 것도 조선 업황에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유관 기관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차세대 친환경 및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조선은 앞서 지난달 말 아프라막스급 탱커 3척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 수주로 동형선 건조의 강자임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대우조선해양이 위탁 경영 해 온 대한조선은 현재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로 독자 생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대한조선은 약 2년치 안정적인 건조물량(수주잔량)을 확보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임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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