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포인트] "26일 첫 백신 접종…전국서 동시 시작"
[WIKI 포인트] "26일 첫 백신 접종…전국서 동시 시작"
  • 박영근 기자
  • 승인 2021.02.25 14:53
  • 수정 2021.02.2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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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1호자는 미특정, 정치권 시각 인식한 듯
1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 서울·강원 취업인력교육센터에서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교육 중 강사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현품(주사액 병)을 들어보이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을 내일(26일)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작한다고 밝힌 가운데, 백신 1호자 접종자를 특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질병관리청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원을 '1호 접종자'라고 의미 부여하기 보단, 접종이 시작되는 첫 날에 의미를 두고 예방접종 시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오전 9시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작되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65세 미만 입원, 입소자 및 종사자 분들이 모두 첫 번째 접종자분들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질병청은 첫 접종 현장을 서울 도봉구 보건소와 협조해 공개하기로 했다. 도봉구 보건소에선 요양 시설 종사자 60여 명이 시간대를 나눠 접종할 계획이다. 오전 9시~9시30분 10명이 접종을 받으며 오전 중 총 20여 명이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늘 새벽부터 전국 보건소로 이송됐다. 백신은 1바이알(병)당 10회 분이 들어있다. 따라서 10명이 약 30분에 걸쳐 한 번에 접종을 받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이 1호 접종자를 특정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정치권의 시각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19일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SNS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1번 접종을 대통령부터 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가원수가 실험 대상인가"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우리나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는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자를 지정했다. 지난해 12월8일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주인공은 영국의 90대 할머니였다. 미국은 이민자 출신의 흑인 여성 간호사였으며, 이탈리아에선 코로나19 치료 의료진이 처음 백신을 맞았다. 이외에도 일본에선 도쿄의료센터 원장, 세르바이에선 총리가 첫 접종자로 나섰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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