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임원들의 모임인 사단법인 위민인이노베이션(이하 WIM)은 정기총회를 열어 서지희 삼정KPMG 전무를 제 3대 신임 회장에 선임했다고 25일 알렸다.
WIN은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는 국내외 여성 임원 네트워크로서 여성 지위 향상과 여성리더의 역할 확대를 위해 사회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서 회장은 여성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회계업계에서 대형 회계법인의 첫 여성임원으로서 현업에서 30년 이상 활동하면서 회계법인의 양성평등 환경 조성에 기여해왔다를 평가를 받았다. 여성 이사 확대를 위한 관련 법 개정 작업에 참여하면서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의 경우 최소 1인 이상의 여성 이사를 의무적으로 두는 자본시장법 개정에 일조한 바 있다.
향후 서 회장은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 대비 낮은 상장사 여성 임원의 비율(4%)이 늘어날 수 있도록 여성 리더들의 역할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서지희 WIN 회장은 “조직에 변화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임계질량을 통상 30%로 보는데, 초가속 변화의 시기에 WIN의 활동이 기업의 다양성의 바람을 불어넣으며 혁신의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임계치를 앞당기는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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