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립중앙의료원, '화이자 백신' 의료진 첫 접종
[코로나19] 국립중앙의료원, '화이자 백신' 의료진 첫 접종
  • 뉴스1팀
  • 기사승인 2021-02-27 08:12:26
  • 최종수정 2021.02.2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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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의료원서 300명 접
내달 20일까지 1차 접종 완료
의료진이 백신을 옮기는 중에 있다. [사진=연합뉴스]
의료진이 백신을 옮기는 중에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틀째인 27일 국립의료원을 중심으로 의료진에 대한 첫 접종이 시작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전날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됐고, 화이자 백신은 이날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에게 투여된다.

화이자 백신을 1차로 맞는 의료진은 감염병전담병원·중증환자 치료병상 운영 병원 등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143곳과 생활치료센터 35곳 소속 5만5천명 정도다. 코로나19 대응의 최일선에 있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본격 시행되는 셈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 300명이 코로나19 백신을 맞는다.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가 199명이고, 수도권의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가 101명이다.

이들이 맞는 백신은 국제백신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도입된 초도물량 5만8천500명분(11만7천회분)의 일부다.

화이자 백신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으로, 유통·보관과정에서 영하 75도 안팎의 온도를 유지해야 하고 사용 전 해동·희석 등의 전처리 과정이 필요한 제품이다.

이에 백신 접종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접종센터에서 먼저 시작된 후 각 의료기관으로 확대된다.

구체적인 접종 장소와 일정을 보면 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는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접종이 진행된다. 이날부터 3월 1일까지 사흘 연휴지만 정상대로 접종을 시행하고, 다음 주말·휴일인 3월 6∼7일에는 접종을 하지 않는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양산 부산대병원·조선대병원 등 권역예방접종센터 3곳과 지역예방접종센터인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에서는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접종이 이뤄진다.

정부는 다음 달 8일부터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기관 82곳으로 화이자 백신을 배송해 기관별 계획에 따라 자체 접종을 하게 할 계획이다.

중앙센터에서는 다음 달 8∼16일, 권역센터에서는 다음 달 10∼16일 백신을 각 의료기관으로 배송한다.

백신을 받은 의료기관은 다음 달 20일까지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각 의료기관의 의료진 가운데 접종센터로 가서 접종을 받을 사람과 기관에서 자체 접종을 사람의 명단은 전날 확정됐다.

정부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5만5천명 전체에 대한 1차 접종을 다음 달 20일까지 마치고, 2차 접종은 3주 뒤인 3월 20일부터 시작해 4월 10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에서는 이틀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이어간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 가운데 실제 접종에 동의한 사람은 지난 25일 기준으로 28만9천480명이다. 접종 동의율은 93.7%로 높은 편이다.

이 백신은 전날 오전 11시 58분께 대한항공 A330-300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온도조절 컨테이너에 실려 온 화이자 백신은 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개별 용기 단위로 소분된 뒤 수송차량 5대에 나뉘어 전국 예방접종센터 5곳으로 배송됐다.


[위키리크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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