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1개월만에 감소..한때 5천100만원대로 내려
비트코인, 11개월만에 감소..한때 5천100만원대로 내려
  • 김은정 기자
  • 기사승인 2021-02-27 10:00:10
  • 최종수정 2021.02.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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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지난 15일 오전 서울 빗썸 강남센터 암호화폐 시세 현황표 [사진=연합뉴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번 주에만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주식과 함께 동반 하락세를 보이면서 11개월 만에 최악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2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개당 5만 8332달러(약 6,500만원)에서 나흘만에 23.2% 급락해 26일 기준 4만 4787달러(약 5,000만원)을 기록했다. 

주 초반에는 1조를 넘어섰던 비트코인 시가총액도 무려 8,321억 달러 감소해 1700억 달러(190조원)이상 증발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일어났던 지난 3월 이후 11개월 만에 가증 큰 난폭이다. 

또한 블룸버그가 산정하는 블룸버그-갤럭시 크립토지수도 이번 주 중 23% 추락했다. 이 지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총 5개의 주요 가상자산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27일 기준 국내 거래소 가상화폐 빗썸에 따르면 오전 8시 46분 기준으로 1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26% 내린 5천354만5천원이다.

다른 거래소 업비트에도 현재 5천대를 유지하며 거래 중이다. 

코인원이나 코빗에서도 1비트코인은 5천100만원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5천300만원 대를 웃돌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한 원인은 지난22일 뉴욕타임스 주최 컨퍼런스에서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언급한 "비트코인은 거래를 수행하기에는 극도로 비효율적인 결제 방식이며, 그 거래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은 어마어마하다"며 "비트코인은 투기적인 자산이며 종종 불법적 금융 행위에 쓰였다"라고 투자자들을 향해 경고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업계는 지난 20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가격이 조금 높긴 한 것 같다"고 밝힌 것에 이어 옐런의 발언이 가격 하락세에 불을 지핀 것으로 보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은정기자]

kej5081@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