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옵티머스 펀드 가교운용사 설립 주도
NH투자증권, 옵티머스 펀드 가교운용사 설립 주도
  • 이주희 기자
  • 기사승인 2021-02-28 18:02:07
  • 최종수정 2021.02.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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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지난 18일 옵티머스 피해자, 금융피해자연대 등 참석자들이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앞에서 NH투자증권의 영업 취소와 하나은행과 예탁원의 엄중 중징계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NH투자증권은 금융당국과 협의해 가교운용사(배드뱅크) 설립을 주도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금융감독원과 옵티머스 펀드 판매 증권사 5곳, 수탁사, 사무관리회사, 회계법인으로 구성된 자율협의체는 매주 회의를 통해 가교운용사의 출자 범위와 출자 비율을 두고 논의해왔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등록 취소가 필연적인 상황에서 투자자 보호와 최대한 많은 자산 회수 등 빠른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책임있는 주체가 펀드를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입장이었다. 

이에 옵티머스 펀드의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이 가교운용사 설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운용한 46개 펀드 5151억원이 환매 중단됐거나 환매다 어려운 상황이다.  NH투자증권의 판매액은 4327억원으로 전체 84%에 달한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6월 사건 발생 직후 최대한의 자산 회수를 위해 부동산 및 IB 관련 전문인력을 투입한 ‘옵티머스 자산 회수 대응팀’을 구성했다. 자산 회수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펀드 자금이 흘러 들어간 투자처를 파악하고 가압류 등의 긴급 법적조치를 취했다.

최근에는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 의장을 담당 임원에서 대표이사로 격상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존중하고 금융소비자 중심 문화가 정착되도록 내부통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jh224@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