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신고가 접종 8일만에 2883건을 기록했다. 이상반응은 두통 등 경미한 사례가 대부분이었지만 사망신고 환자도 발생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접종해 총 29만6380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중 29만1131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5249명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총 2883건이다. 이 중 화이자 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났다고 신고한 건수는 총 16건이며 나머지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신고다.

추진단에 따르면 이상반응 신고 사례 중 2849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인 24건의 경우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로 조사됐다. 또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 3건도 확인됐다.

아나필락시스 의삼사례 24건 중 23건은 아나필락시스양인 것으로 신고됐다. 나머지 1건의 경우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확인됐다. 아나필락시스양은 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과 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나며 쇼크 증상이 없어 아나필락시스와는 차이가 난다.

예방접종 후 사망한 사례 신고는 총 7건이 접수됐다. 당국은 사망 사례에 대한 역학조사와 피해조사반 등을 통해 인과성 판단에 나설 계획이다.

방역당국은 아직 백신과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들로,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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