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말에도 신규확진 400명대…'3차 대유행' 현재 진행중
[코로나19] 주말에도 신규확진 400명대…'3차 대유행' 현재 진행중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1.03.07 10:52
  • 수정 2021.03.07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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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주말 검사수 감소에도 400명대 신규확진을 기록하는 등 '3차 대유행'이 쉽게 끝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지역감염이 300~400명대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소규모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어 방역당국은 추이를 지켜보며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주말에는 검사수가 줄면서 신규확진도 평일보다 낮은 정도로 나오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번 주말은 평일과 비슷한 수준의 확진자를 기록해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6명 늘어 누적 9만2471명을 기록했다. 전날(418명)보다 2명 줄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넉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올해 들어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설 연휴(2.11∼14) 직후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최근에는 300∼400명대로 다소 내려온 상태다.

최근 1주일(3.1∼7)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55명→344명→444명→424명→398명→418명→416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4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99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27명, 경기 169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이 총 323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81.0%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북 11명, 강원 10명, 대구·충북 각 8명, 부산·충남·전남 각 6명, 전북 5명, 광주·제주 각 4명, 경남 3명, 울산·세종 각 2명, 대전 1명 등 총 76명이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발생 현황을 보면 인천 미추홀구 가족-지인모임(누적 10명), 경기 포천시 지인모임(10명), 군포시 지인모임(11명) 등 사적모임을 고리로 한 사례가 다수였다.

또 충북 음성군 유리제조업체와 관련해 종사자 등 총 18명이 확진됐고, 제주에서는 제주시 주점 관련 6명, 볼링장 관련 8명 등 다중이용시설 관련 소규모 감염이 발생했다.

이 밖에 경기 동두천시에서는 지역내 외국인으로 대상으로 한 선제검사에서 1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32명으로 늘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32명, 경기 172명, 인천 28명 등 수도권이 332명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63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7%다.

위중증 환자는 총 134명으로, 전날보다 2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07명 늘어 누적 8만3천220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07명 늘어 7617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684만3천126건으로, 이 가운데 668만425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6만6396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1천183건으로, 직전일 3만2천932건보다 1만1749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96%(2만1183명 중 416명)로, 직전일 1.27%(3만2932명 중 418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684만3126명 중 9만2471명)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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