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19일 공간정보산업진흥원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간정보 기반 프롭테크 산업 활성화 전략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이날 밝혔다.
프롭테크는 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로 산업, 서비스, 기업의 통합개념이며 부동산관점으로는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효율화, 개선을 꾀하고 있는 사회 및 경제적 현상을 설명하는 용어다.
이날 협약식은 전만경 공간정보산업진흥원장, 고영진 부원장, 이병훈 주택도시보증공사 부사장, 김기태 주택도시금융연구원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 협력의 주요내용은 ▲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 협력 ▲ 공간정보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 공간정보산업 관련 정보 공유 및 행사 교류 ▲ 기타 공간정보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업무 협력 등이다.
전만경 진흥원장은 "부동산 분석의 토대인 공간정보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핀테크 기술과 조화를 이루며 발전하고 있다"면서 "부동산 프롭테크는 신산업 변화의 동인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HUG는 주거복지 증진과 도시재생 지원을 위한 보증업무와 주택도시기금을 운용하면서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가치평가를 위한 핵심정보를 연계분석 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진흥원과 HUG 주택도시금융연구원은 보증 등의 공간정보 기반 시뮬레이션을 시스템화하며 주거복지를 위한 협업을 진행해 왔다.
전만경 원장은 "공간이 담는 경제, 환경, 문화 현상은 부동산 가치에 직결되며 변화하는 부동산 프롭테크 산업을 예측하는 데 필수"라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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