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月 수출은 538억弗 돌파한 역대 3위

3월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6%로 2년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수출은 538억 3000만달러로 나타났다. 5개월 연속 증가다. 월별 수출 증감률은 지난해 10월 -3.9%, 11월 3.9%, 12월 12.4%, 올해 1월 11.4%, 2월 9.5%다.

지난달 수출액은 역대 월 수출액 가운데 3위이고, 역대 3월 수출액 중에선 1위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22억 4000만달러)도 16.6% 늘어나 역대 3월 중 최고치를 보였다.

주력 수출 15대 품목 가운데 14개가 증가했다. 9개 품목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일반기계(6.9%), 석유화학(48.5%), 석유제품(18.3%), 섬유(9.4%), 철강(12.8%) 중간재 품목들이 높은 상승을 보였다.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헬스 전통적인 효자 종목도 호조세다. 반도체는 지난달 95억 1000만 달러, 자동차는 44억 달러를 찍어 각각 2년 4개월과 4년 3개월만에 가장 많았다. 석유화학도 47억 5000만달러를 수출해 역대 최고 월 수출액을 달성했다.

수출국별 증가세도 고르게 나타났다. 중국(26.0%), 미국(9.2%), EU(36.6%), 아시아(10.8%) 4대 수출 시장 모두 증가했다. 유럽연합(EU) 수출액은 역대 1위였고, 대미 수출액은 역대 2위 실절이다. 지난달 수입액은 18.8% 증가한 496억 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41억 7000만달러로 11개월 연속 흑자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prtjami@wikileaks-kr.org

최정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