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하고 출근해야죠" 부산 투표소 유권자 발길 잇따라
"투표하고 출근해야죠" 부산 투표소 유권자 발길 잇따라
  • 뉴스1팀
  • 승인 2021.04.02 10:18
  • 수정 2021.04.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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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4·7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부산지역 투표소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잇따랐다.

이날 오전 7시 부산 연제구청 2층에 마련된 연산 2동 사전투표소 앞에서는 투표소로 향하는 시민들이 잇따라 관찰됐다.

한꺼번에 4∼5명이 몰리면서 유권자들이 1m 간격으로 거리두기를 하며 줄을 서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출근을 앞두고 투표를 하려는 직장인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등산 스틱을 들거나 등산복을 입은 중장년층과 노년층 발길도 잇따랐다.

선거사무원들은 투표소 입장에 앞서 유권자들에게 비닐장갑을 나눠줬고, 투표소 내에서는 대화 자제를 당부했다.

유권자들은 신분 확인을 할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을 잘하는 모습이었다.

40대 김모씨는 "본 선거일은 바쁠 것으로 예상돼서 시간이 있을 때 미리 투표하려고 사전투표를 찾았다"면서 "총선 때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선거를 치러 코로나 감염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60대 이모씨도 "누구를 뽑을지 오기 전부터 고민을 많이 했었다"면서 "막상 투표하고 나니 마음이 후련하다"고 전했다.

부산진구 전포2 사전투표소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투표소 한 관계자는 "이미 오전 5시 50분부터 60대 이상 동네 어르신들 대여섯 명이 건물 1층 출입구 앞에서 출입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오전 7시 30분께 투표를 마친 한 60대 주민은 "매번 선거 때마다 사전투표를 했었다"며 "오늘 사전투표와 함께 일과를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50대 한 주부는 "부산 경제가 어렵고 취업도 힘든데, 제대로 된 시장이 나와 불안정한 상황을 잘 정리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후보들도 이날 오전 일제히 투표하고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오전 9시 부산진구 전포2동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투표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도 이날 오전 8시 50분 해운대구청에 마련된 중1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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