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한국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을 임상시험 최종결과보고서 등을 제출하는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얀센 백신은 바이러스 벡터 백신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항원 유전자를 재조합해 사람아데노바이러스에 넣어 체내에 주입해 항원 단백질을 합성한다.
이 단백질이 중화항체의 생성을 유도함으로써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했을 때 바이러스를 중화해 제거하게 된다.
효능‧효과는 18세 이상에서 코로나19의 예방이며 용법‧용량은 0.5 mL, 1회 접종하고 보관조건은 영하 25~15℃에서 24개월이다.
얀센 백신은 국내에서 세 번째로 허가받는 백신이고, 유럽(EMA), 미국, 스위스 등 35개 국가와 WHO에서 조건부 허가 또는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식약처는 “허가된 이후에도 질병청 등과 협력해 접종 후 이상 사례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철저한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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