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회사 안전교육 참가 직원 집단감염…확산세 경계
부산서 회사 안전교육 참가 직원 집단감염…확산세 경계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1.04.10 17:08
  • 수정 2021.04.10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부산의 한 회사에서 안전교육을 받은 직원들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10일 오전 기준 확진자 4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4337명으로 늘었다.

부산 사상구에 있는 한 회사에서 안전교육을 받은 직원 7명이 신규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업체는 모두 41명이 근무하는 곳으로, 지난 6일 회사 내 안전교육에 직원 21명이 참석했었다.

부산시는 당시 안전교육에 참가한 사람 가운데는 대구지역 확진자로 인해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나머지 교육에 참여한 직원 1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4명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안전교육이 이뤄진 장소가 넓지 않았다"면서 "교육 중에 거리 두기라던지 방역에 관련된 부분이 잘 이행됐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부 마스크 착용이 미비한 것이 의심스럽기는 하지만 정확한 결과는 조사 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유흥시설 관련한 확진자도 8명이 추가됐다. 유흥시설 이용자 5명과 접촉자 3명이다.

현재까지 부산에서는 유흥업소 종사자 66명, 이용자 82명, 접촉자 209명이 확진됐다.

기존 집단감염이 확인된 연제구 한 복지센터와 관련해서도 자가격리 중이던 4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복지센터는 직원 9명 이용자 26명, 가족 등 접촉자 25명이 확진됐다.

학생들의 확진도 잇따라 4명이 추가됐다.

중학교 학생 1명은 과외교사가 확진되며 감염됐고, 초등학생 1명은 확진자인 학원 친구와 접촉해 감염됐다.

고등학교 운동부 소속 학생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부모가 먼저 확진되며 고등학생 자녀가 잇따라 확진된 사례도 있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 오후 1명이 추가돼 모두 120명이 됐다.

사망한 확진자는 80대로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laputa813@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