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전국 일선 초중고교 교육 현장에 상용 보급중인 온라인 교육 플랫폼 'KT 랜선에듀'를 중소규모 학원에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KT 랜선에듀는 학생 출결관리 시스템, 온라인 화상 서비스 등 파편화된 개별 서비스들을 통합 플랫폼으로 제공하고, 학원 현장에 특화된 서비스들을 추가해 중소 규모 학원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해당 프로그램은 기존 학원이 이용하던 학원관리시스템과 연동돼 강사들이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화상수업을 쉽게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 방법은 강사가 온라인 수업을 개설하면 학원생들이 기존 사용하던 학원 CRM 웹이나 앱에 접속하거나, 강사가 제공한 URL을 통해 실시간 수업에 참여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타 학원 수업 환경을 고려해 강사 외에도 조교 전용의 권한을 별도로 제공하고, 학생 출결을 비롯한 수업 참여 현황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아울러 화상 수업 중 실시간 퀴즈 제출도 가능하며, 강사가 수업 중 화이트보드 기능을 활용해 판서한 내용도 별도로 저장할 수 있다. KT는 6월 말까지 중소학원을 대상으로 KT랜선에듀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고 전용 콜센터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 김훈배 전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은 모든 교육 현장에서 필수로 자리잡았고, 온·오프라인 융합형 교육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KT의 ABC 역량을 결집한 KT 랜선에듀 플랫폼을 지속 고도화해 더욱 폭넓은 교육 현장과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bokil8@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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