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작년 연매출 4000억 원 돌파… 사상 최대 실적
bhc치킨, 작년 연매출 4000억 원 돌파… 사상 최대 실적
  • 장은진 기자
  • 승인 2021.04.14 11:05
  • 수정 2021.04.14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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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33% 증가, 독자 경영 후 개선 효과 '톡톡'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매출 4000억원의 처음으로 돌파했다.

14일 bhc치킨은 2020년 매출이 4004억 원으로 전년대비 26% 성장했다고 밝혔다. 독자경영 7년만에 이룬 쾌거다. bhc치킨은 상생경영과 품질경영을 더욱 강화해 이같은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업계 1위 자리에 올라선다는 목표다.

bhc치킨은 지난해 매출 40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6%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300억원으로 전년대비 33% 증가했다.

bhc치킨은 이러한 호실적의 배경으로 회사가 강조해온 가맹점과 가맹본부 간 본연의 역할과 책임(R&R)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진정한 상생경영 실천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bhc치킨은 최신 트렌드 분석을 기반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맛있는 신메뉴 개발과 적극적인 광고, 홍보,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맹점은 매뉴얼에 따른 조리, 고객 중시 영업 규칙 준수 등 깨끗하고 맛있는 치킨을 고객에게 제공해 고객 접점에서의 신뢰를 얻었다. 

bhc치킨은 이같은 가맹점과 본사 노력이 4000억원 매출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bhc치킨은 2013년 독자경영 시작 이후 2014년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고, 2016년과 2019년 각각 2000억원, 3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직전인 2019년 3200억원 가량이던 직전 최대실적을 1년만에 800억원 가량 늘리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가운데서도 성장을 일쿼냈다.

영업이익은 1300억원대로 전년대비 33% 증가했다. 올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중은 32%로, 지난해 31%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이다. 불필요 비용을 줄이는 경영 프로세스를 구축, 판관비를 고정비해 매출 증가에 따른 매출 이익 대부분을 영업이익 증가로 연결하는 경영 개선 효과로 분석된다.

올해도 bhc치킨은 큰 폭의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언택트 소비 시대를 맞아 치킨과 같은 배달음식에 대한 수요가 계속 높아지고 있고 신메뉴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자신감이다.

bhc치킨은 이런 성과를 나눔경영으로 사회에도 일부 환원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환경 강화를 위한 이른바 '민식이법' 취지에 동참하고자 지난 한 해 동안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 66개 지점에 어린이 보호구역 내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설치사업을 펼쳤다.

대학생 봉사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을 운영, 더불어 사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bhc치킨은 올 초 상생경영 일환으로 공급가 유지를 통한 가맹점과 이익 공유도 계속한단 설명이다. 지난해 말부터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육계 시세 상승으로 인한 매입비가 인상했지만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기존 공급가로 납품했다. 지원 추정 규모는 60억원 선으로 파악됐다.

bhc치킨 관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보인 것은 꾸준한 연구개발과 기본에 충실하자는 원칙 경영에 더해 소비자들의 사랑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상생 기반 품질경영으로 더 깨끗하고 더 맛있는 제품으로 고객 사랑에 보답하는 업계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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