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주도해야" 종합 지원 할 것
문대통령,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주도해야" 종합 지원 할 것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1.04.15 17:10
  • 수정 2021.04.15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文"방역안정 후 과감한 소비활성 방안 준비"
올 1분기 GDP,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 전망
[출처=연합뉴스]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반도체 공급망을 우리가 주도해야한다며, 이를 위해 종합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출처=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반도체 산업은 우리나라 경제의 현재와 미래가 걸린 핵심 국가전략 산업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우리가 계속 주도해야한다며, 반도체 강국 도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지금 세계가 맞이한 반도체 슈퍼 사이클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세계 1위를 지키고 격차를 벌리기 위한 다각도의 지원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배터리는 우리에게 제2의 반도체와도 같다"고 규정한 데 이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종합적인 지원 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을 겪는 상황에 대해 "정부는 기업들과 협력하며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반도체와 자동차 업계의 동맹을 통해 국산화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코로나19 방역이 안정되면 과감한 소비 활성화 방안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삶을 확실히 나아지게 하기 위해서는 경제회복의 시계가 빨리 돌아야 하고, 수출과 내수가 함께 활력을 찾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정부는 각종 소비 인센티브와 110조원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 등 내수 개선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필요하면 언제든 추가 대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기구나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은 한국의 재정 여력이 아직 충분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확장적 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방역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해 필요한 정책수단을 계속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서 "지난해 경제 규모가 세계 12위에서 10위로 올랐고, 1인당 국내총생산(GDP)도 주요 7개국(G7) 국가 중 하나인 이탈리아를 추월했다"며 "코로나 위기 속에도 굳건한 복원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1분기 GDP가 코로나19 위기 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고용도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는 데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계속 개선될 것"이라며 "국민과 기업이 충격을 버티고 어려움을 이겨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날 확대경제장관회의는 반도체, 전기차, 조선 등 전략산업의 현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jh224@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