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673명, 4차 유행 초기 단계... 집단면역 형성 가능할까
코로나19 신규확진 673명, 4차 유행 초기 단계... 집단면역 형성 가능할까
  • 최종원 기자
  • 승인 2021.04.16 09:46
  • 수정 2021.04.16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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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에코센터에 마련된 강남구 백신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마친 어르신들이 이상 반응 관찰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에코센터에 마련된 강남구 백신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마친 어르신들이 이상 반응 관찰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며 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3명 늘어 누적 11만2천78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98명)보다 25명 줄었지만, 이틀째 600명대 후반을 이어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52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이달 1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77명→614명→587명→542명→731명→698명→673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2번, 600명대가 4번, 700명대가 1번이다.

대유행 위험이 지속하면서 당초 정부가 계획했던 11월 집단면역 형성에 대해서도 우려 섞인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보건당국이 접종 후 '희귀 혈전증' 발생을 이유로 존슨앤드존슨(J&J)사의 얀센 백신에 대한 일시 접종 중단을 권고해 백신 수급 불안이 심화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상반기내 국민 1천200만명에게 1차 접종을 시행해 오는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상반기 주력 제품인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다른 백신의 수급 상황도 불안정해져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거듭 자신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마지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는 결코 코리아를 이길 수 없다"며 위기 극복 의지를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이 치열한 코로나19 전쟁에서 승리하는 그날이 하루 속히 다가오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정부는 이달까지 모든 시군구에 1곳 이상 예방접종센터를 열어 300만명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치도록 하겠다"며 "백신 수급 또한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1월 집단 면역 목표는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며 "최근 혈전 논란이 있는 얀센 백신은 각국의 검토 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참고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접종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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