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신규게임 출시 게임업계, '신작 전쟁' 서막 오르나
잇따른 신규게임 출시 게임업계, '신작 전쟁' 서막 오르나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1.04.20 17:06
  • 수정 2021.04.20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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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등 이달부터 신작 출시
신규 비즈니스 경쟁 치열...."각 사 실적 신작 성과에 달려있어"
[출처=넷마블]
넷마블은 올 6월 초대형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를 출시한다. [출처=넷마블]

20일 게임업계 등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등이 신규게임을 예고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규 비즈니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각 사들의 실적도 신작 성과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5월 '블레이드앤소울2(이하 블소2)'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근 확률형 아이템 논란 악재와 임직원 인센티브, 연봉 인상 등으로 비용이 증가해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블소2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M의 해외성과 부진 등으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288억원, 1117억원으로 전년대비 27.7%, 53.7%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다만 2분기 블소2와 신작 프로야구 H3 출시 등으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약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블소2’ 이후 가시화될 신작들 ‘프로젝트TL’과 '아이온2’ 등이 실적에 기여하고 '유니버스'를 시작으로 준비 중인 메타버스 등의 신규 비즈니스에 대한 기대감 가질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올 6월 초대형 감성 모험 RPG(역할수행게임) '제2의 나라'를 출시하는 넷마블은 이날 TV광고를 공개했다. 

제2의 나라는 일본 애니메이션 니노쿠니를 게임화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대표 흥행작인 '일곱개의 대죄'를 넘어설지도 관심을 끈다.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5개 지역에 동시 출시하며 이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한다.

이달 14일,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제2의 나라는 한국 모바일 MMORPG 시대를 열었던 '리니지2 레볼루션' 핵심 개발진이 참여해 개발한 또 하나의 역작"이라며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 수준 높은 컷신, 명장 '히사이시 조'의 음악이 더해져 이용자들의 감성을 흔들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7월 국내에서 '오딘:발할라 라이징'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딘은 ‘블레이드’ 개발을 이끈 김재영 대표가 설립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첫 작품으로 국내를 시작으로 대만 지역 서비스를 계획하고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까지는 뚜렷한 기대신작 론칭 일정이 없어 분기 1~2분기 실적은 숨고르기가 지속될 것"이라며 "3분기부터 오딘의 본격적인 매출 기여로 가파른 반등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출처=컴투스]
[출처=컴투스]

컴투스는 이달 29일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을 글로벌로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올 1월 말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했고 두 달 만에 사전예약자 수 500만명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과거 컴투스의 기대작 적중률을 고려하면 백년전쟁의 흥행을 확신할 수는 없지만,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억 이상의 서머너즈워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첫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가져볼만 하다"고 판단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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