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암호화폐 거래소 관련 규제 강화 전망에도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 중인 ‘코인빗’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김형섭 대표이사 취임 이후 혁신의 속도를 높이면서 제도권 거래소 진입에 청신호가 들어왔다는 평가가 업계를 지배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2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ISMS 인증을 취득한 것이 가장 큰 호재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로 ISMS 인증이 다소 지연되면서 특금법 시행에 따른 염려가 남아있었던 것이 사실이었지만, 인증을 통과함으로써 시장의 불안을 털어냈다. 

24시간 고객센터 운영과 코인빗 2.5 버전 리뉴얼 등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해킹 제로’ 보안을 유지해 온 것도 투자자들에게는 안심을 더하는 요소. 이처럼 안정적인 거래소 운영을 통해 전 세계 거래소 가운데 거래량 39위를 차지(2021년 4월 26일 오전 기준)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경쟁 거래소들이 대부분 50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황에서 압도적 우위를 지키고 있는 것. 

코인빗 김형섭 대표이사는 “시중은행 가상계좌 개설 등 특금범 관련 이슈가 남아있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신뢰를 토대로 더 혁신적인 변화를 이뤄내서 가장 모범적인 제도권 거래소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면서 “회원들과 함께 발전하는 믿을 수 있는 거래소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특금법 시행으로 암호화폐 거래소의 옥석이 가려질 걸로 전망되는 가운데, 코인빗이 지속가능한 거래소를 넘어 글로벌 선두권 거래소로 치고 나갈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정해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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