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600명 후반…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코로나19] 신규 확진 600명 후반…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1.05.05 09:56
  • 수정 2021.05.05 0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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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어린이날인 5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및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이달 23일까지 3주 더 연장했다. 동시에 '일상생활 회복'을 위한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676명이라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4945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51명, 해외유입 사례는 25명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234명), 경기(162명), 인천(16명) 등 수도권에서 412명 나왔다. 비수도권은 강원 48명, 경북 38명, 경남 26명, 부산 22명, 울산 21명, 대전 18명, 제주 13명, 전남 12명, 충북 11명, 충남 10명, 광주 8명, 전북과 대구 각각 6명이다.  

이 가운데 해외 변이 바이러스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된 각종 행사에 더해 일부 지역에서는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비중이 늘고있어 앞으로 확진자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특히 울산의 경우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이 60%를 넘었다. 영국발 변이는 전파력 1.7배로 유럽에서 확진자의 50% 이상이 확인되는 등 많은 지역에서 우세종이 된 것으로 보고됐다.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 분석률을 14% 이상으로 높이는 등 감시를 강화하고 울산 지역에서는 입국 자가격리자와 변이 감염자의 접촉자에 대한 관리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강원도에서도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이 발생해 외국인 밀집 거주지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권덕철 중대본 제1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에서는 여전히 전체 확진자의 60% 이상이 나오고 있고 경남권의 인구 100만 명당 확진자는 수도권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강원도에서는 지역 내 전파 차단뿐만 아니라 타 시도로의 확산 가능성에도 주의를 기울여 초동 대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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