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올해 1분기 매출액 5704억원, 영업이익 5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165.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619억원으로 7.7% 늘었다.

넷마블은 지난해 11월에 출시한 모바일 수집형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세븐나이츠2’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며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매출은 4023억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71% 수준이다. 글로벌 비중은 꾸준히 확대 및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올 해 넷마블은 ‘제2의 나라’와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외에도 ‘BTS드림(가제)’, ‘머지 쿠야 아일랜드’ 등 기대작 5종을 앞세워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제2의 나라:크로스 월드’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력한 RPG(역할수행게임) ‘니노쿠니’ IP(지적재산권)를 모바일 RPG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오는 6월 한국과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5개 지역에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분기에는 출시 신작 부재와 인력 증가 및 연봉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다소 실적이 정체됐다”면서 “2분기부터는 제2의 나라를 시작으로 마블 퓨쳐 레볼루션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대형 신작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jh224@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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