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창사 이래 최초 영업이익 1조원 돌파...‘어닝서프라이즈’
HMM, 창사 이래 최초 영업이익 1조원 돌파...‘어닝서프라이즈’
  • 임준혁 기자
  • 승인 2021.05.14 17:54
  • 수정 2021.05.14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분기 매출 2조4280억원, 영업익 1조193억원...흑자 전환
운임 상승, 물동량 증가에 따른 매출·영업이익 큰 폭 개선
[출처=HMM]
[출처=HMM]

HMM의 1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서며 분기별 최대 실적을 기록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HMM은 올해 1분기 매출 2조42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조1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억원 적자에서 1조213억원이나 대폭 개선, 흑자 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 65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입었던 HMM은 2021년 같은 기간(1분기) 2197억원이 증가해 15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가히 ‘격세지감’할 호실적의 원인은 해상운임 상승 및 해운 시황의 개선에 힘입은 바가 크다.

HMM에 따르면 운임 상승과 물동량 증가에 따른 컨테이너 적취량이 전년동기 대비 약 7% 증가했다. 특히, 아시아~미주 노선 운임 상승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 노선의 운임이 상승하면서 시황이 크게 개선됐다.

향후 전망과 관련 HMM은 3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받아 투입 중인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안정적인 추가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내달까지 동형선 총 8척의 인도를 마무리 짓고 항로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 제공 ▲IT 시스템 개선 등 경영혁신을 통한 내부역량 강화와 ▲영업 체질개선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우량화주 확보, 운영효율 증대 및 비용절감 방안을 더욱 정교화해 글로벌 선사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HMM 관계자는 “국민들과 정부기관, 채권단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이번 실적개선이 가능했다”며, “현재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임시 선박을 지속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수출기업들의 화물이 차질없이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임준혁 기자]

ljh6413@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